전성권 관리자

AI 기술이 교육 현장까지 빠르게 스며드는 시대, 한 무술관장이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전자책 **〈특공무술 관장의 삶〉**은 무술 기술서가 아닌, 도장이라는 현장에서 사람을 키워온 기록이자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 박병호 관장은 수십 년간 도장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며 수련을 이어온 지도자다. 그는 무술을 단순한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자기 수양과 인성 교육의 도구로 바라본다.
책은 어린 시절 무술과의 첫 만남부터,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 도장 운영의 현실, 코로나 시기를 버텨낸 날들, 그리고 지금의 철학에 이르기까지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장은 작은 사회”라는 관점이다.
저자는 도장에서의 인사, 약속, 기다림, 책임감 같은 일상의 습관이 곧 수련이며, 이러한 태도가 아이들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메달이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도 반복해 강조한다.
책은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교육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AI가 많은 것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일은 사람이 해야 한다”며, 지도자의 역할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걷는 사람임을 이야기한다.
〈특공무술 관장의 삶〉은 무술인뿐 아니라, 교육자, 학부모,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전한다.
화려한 성공담 대신, 하루하루 도장 문을 열고 아이들을 맞이하며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들이 책 전반에 담겨 있다.
“나는 왜 이 길을 걷는가.”
그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은 거창하지 않다.
다만 오늘도 사람을 먼저 보고, 사람을 키우는 선택을 이어가는 것. 그 태도가 결국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이 책의 중심에 놓여 있다.
[글로벌뉴스24 보도국]